조세호 "유재석 결혼식 때 축의금 5만원…당시 전재산 13만원"

  • 등록 2022-09-16 오전 7:30:46

    수정 2022-09-16 오전 7:30:4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세호가 유재석에게 가장 미안했던 일을 공개하며 과거의 생활고를 고백했다.

조세호는 김숙, 홍진경, 주우재, 우영과 함께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홍김동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출연자들에게 “조세호가 유재석에게 가장 미안했던 일은 무엇일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세호는 “제 별명하고 약간 관련 되어 있다. 프로가 들어가는 별명”이라고 힌트를 귀띔해줬다.

이에 우영은 “유재석의 그림자를 밟은 날”이라고 떠올렸고, 김숙은 “유재석 결혼식에 불참석”이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축의금 5만 원 한 일”이라고 정답을 밝혔다. 그는 “제가 이때 수입이 없었을 때다. 그런데 재석이 형 결혼식에는 가고 싶은 거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세호는 “하지만 제 주머니에 전 재산이 13만 원인가 있었다. 그런데 제가 이거를 다 낼 수가 없잖아? 10만 원을 내면 생활이 힘들어져서 5만 원만 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나는 그렇게 썼어! 그런데 네가 ‘프로’라고 이야기하기에 바꾼 거다”라고 억울해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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