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만나면 이혼, 50세 재혼"…이동건, 신년 사주에 당황

  • 등록 2024-01-15 오전 8:42:20

    수정 2024-01-15 오전 8:42:20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동건이 사주를 보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동건, 김준호의 신년 사주가 공개됐다.

이날 이동건은 김준호와 함께 신년 사주를 보러 나섰다. 점술인은 “저는 물점을 본다. 사주를 써서 물에 띄울 거다. 많이 운이 안 좋으면 종이 가라앉는다. 사고가 날 수 있고 건강이 안 좋을 수 있고 큰돈을 잃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점술인은 이동건의 생년월일과 이름을 적자마자 “눈물이 날 것 같다. 좀 슬프다. 슬픔이 많이 느껴지고 너무 외롭다. 가슴으로 많이 운다”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점괘를 본 뒤 “20년 전에 큰 대운이 있었다. 그런데 많이 놓친 것 같다. 그래서 그 뒤로 계속 일어서질 못하고 20년 동안 그 자리를 맴돌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건은 “너무 정확한 표현”이라고 답했다.

이동건은 “(놓친 걸) 헤아릴 수 없다. 좋은 작품, 돈, 사람들까지 많은 걸 잃었다. 제가 너무 미숙하다. 예를 들면 작품 2개가 왔는데 내가 안 한 건 대박이 나고 내가 선택한 건 잘 안 됐다. 결국은 내 탓이었다. 내 딴에는 너무 고민하고 신중하게 고민해서 결정하면 걔는 딱 정답이 아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점술인은 이동건에 대해 “굉장히 자존심이 강한 분이다. 모 아니면 도”라며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도 닦았다. 죄를 지은 게 없는데 죄 지은 사람처럼 살았다. 슬픈 일도 많았고 그 마음을 세상 누구도 몰라줬다. 근데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으면 안 된다. 과거의 이동건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활발한 연예계 활동의 문이 열린다며 “드라마 들어온다. 6, 7월에는 빵 뜰 일이 있다. 완전히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악역을 하셔라”라고 덧붙였다. 또 점술인은 “2024년에는 귀인도 있고 이성도 있다. 하지만 여자가 인생에 좋지 않다. 또 50살 넘어서 결혼운이 오긴 온다. 사업하는 여자를 만나라. 연예인 만나면 네 번 다섯 번 이혼한다. 또 늦둥이가 보인다. 귀한 아들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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