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대 풀었지만…손흥민 퉁퉁 부은 손가락 공개에 '맴찢'

"손가락 없어도 뛸 수 있어"…포스테코글루의 무한 신뢰
  • 등록 2024-03-08 오전 8:20:44

    수정 2024-03-08 오전 8:20:4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32·토트넘)의 다친 손가락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지난 7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손흥민 손가락 근황이라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서 손흥민은 팬 사진 요청에 응하듯 환하게 웃으며 손으로 V자를 하고 있는데 한눈에 봐도 손가락이 부어 굽어 있는 듯한 모습이다.

영국 더선은 지난달 6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준결승 경기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에 테이핑하고 출전한 것을 두고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은 요르단 전 전날 저녁 소란스럽게 탁구를 하다 손흥민의 저지를 받았다. 손흥민이 탁구를 치지 못하게 하자 이강인이 반발하며 두 사람 사이에 물리적인 다툼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해 여론이 들끓었고 이강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 런던까지 건너가 직접 손흥민을 찾아 사과했다고 밝혔고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손흥민도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면서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선배로서 또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고 밝혔다.

이후 손흥민은 손가락 때문에 불편을 겪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이달 들어 그는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지난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쐐기 골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손가락 상태를 묻는 질문에 “손가락이다. 솔직히 손가락이 없어도 큰 문제 되지 않는다. 그는 여전히 뛸 수 있다. 문제없다”고 답했다.

실제 손흥민은 손가락 부상 이후에도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며 경합이나 여러 어려운 장면들에서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크리스탈 팰리스전 활약에 대해 ‘센터포워드로 복귀한 손흥민은 전반전에 스루패스로 베르너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다. 후반전 첫 번째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지만 상대 진영을 질주하며 골문 구속으로 들어가는 득점을 넣었다’고 언급하며 팀내 최고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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