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수현-한가인 ‘해피엔딩’으로 종영

  • 등록 2012-03-16 오전 8:51:18

    수정 2012-03-16 오전 8:51:18

▲ MBC `해를 품은 달`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김수현과 한가인의 행복한 입맞춤을 끝으로 ‘해를 품은 달’의 막이 내렸다.

3월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 마지막회에서는 이훤(김수현 분)이 연우(한가인 분)를 중전으로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훤에게 반역을 꾀하는 듯 보였던 양명은 “하늘의 태양은 오직 하나. 이제 저로 인한 혼란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라며 훤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하의 자리를 탐하기도 했지만 그러기에는 벗들과 아우가 너무 소중했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한 채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훤의 마음을 얻지 못한 보경(김민서 분) 또한 “마지막까지 중전으로 전하의 여인으로서 죽을 것이다”라며 자결했고 도무녀 장씨(전미선 분)는 설(윤승아 분), 대왕대비(김영애 분), 보경, 양명군의 가여운 혼령을 달래던 도중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은 훤은 연우와 가례를 올렸고 연우는 8년 만에 훤의 여인이자 국모가 되었다. 그리고 훤을 닮은 아이를 낳아 훈훈한 가족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훤은 연우의 생일날 추억의 장소인 은월각 뜰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물했다. 그러나 이는 뒤에 숨어있는 형선(정은표 분)의 연주였고 이에 머쓱해진 훤은 “선물이 시원찮아서 실망했냐. 허면 다른 것을 주겠다. 더 좋은 것을 주겠다”며 연우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연우에게 달콤한 입맞춤을 건네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는 하지원, 이승기 주연의 ‘더킹 투하츠’가 21일 첫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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