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윤상현, 이보영 잡기 위해 이종석 변호 자청

  • 등록 2013-07-12 오전 8:40:35

    수정 2013-07-12 오전 8:40:35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윤상현이 이종석의 변호를 자청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2회에서는 장혜성(이보영 분)의 마음을 잡기 위해 박수하(이종석 분)의 항소심 변호를 맡는 차관우(윤상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성은 항소심에서 수하의 변호를 맡게 될 사람이 누구일지 불안해했고 “그래도 차변이 제일 안심이 된다”며 관우에게 변호를 부탁하러 갔다. 하지만 차마 들어가지 못한 채 “이건 진짜 염치없는 짓이다. 사람이 이러면 안되는 거다”라며 사무실 앞을 서성였다.

이런 혜성 앞에 관우가 나타났고 “지금 뭐하는 거냐. 나한테 무슨 할 말 있냐”고 물었지만 혜성은 “없다. 얘기 못한다”며 돌아섰다. 하지만 관우는 “박수하 변호 부탁하러 온거죠?”라며 혜성의 마음을 읽었고 “아니다. 그 생각 잠시 했었지만 미안해서 접었다”는 혜성의 대답에 “내가 하겠다”며 수하의 변호를 맡겠다고 나섰다.

이어 “그래서 나 장변 미안하게, 부담스럽게 만들거다. 그러면 그 말도 안되는 마음 정리하기 쉽지 않겠냐. 나 죽어라 열심히 변호하겠다”며 혜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결심했음을 밝혔다. 또 “이제부터 내 사건이니까 장변은 신경 끊어라”며 애써 웃어보였다.

하지만 사무실 책상 앞에 홀로 앉은 관우는 “죽을 거 같다”며 깊은 한숨과 함께 걱정을 내보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관우가 수하를 향한 혜성의 마음을 알고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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