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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는 MBN 토크 프로그램 ‘어울림’에 출연해 남부러울 것 없던 스타 남매의 엄마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시련을 떠안은 엄마로 살고 있는 과정을 털어놓는다. 정 씨는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그렇게 아들·딸을 떠나 보내고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어떻게 견뎌냈는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혼자 있으면 가슴 밑바닥에서 회오리바람을 쳐서 올라오는 외로움과 고독이 목구멍까지 꽉 차 올랐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어 “하루는 진실이가 남긴 물건 속에서 우울증 약을 발견하고 잠깐 의존했었다. 그때 딸 아이의 고통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해 녹화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정 씨는 영엉 헤어 나올 수 없을 것 같았던 슬픔에서 빠져나와 사랑하는 손자들의 보호자로, 두 번째 엄마로 희망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 씨는 “아이들을 잃은,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며 조심스레 말을 잇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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