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이유리, 급이 다른 '독종'..시청률 고공행진의 '8할'

  • 등록 2014-07-28 오전 6:58:07

    수정 2014-07-28 오전 6:58:07

이유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유리가 극에 치달한 악행으로 보는 이들을 경각하게 만들었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열연 중인 이유리는 27일 방송에서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으며 악행을 이어나갔다. 극궁 연민정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유리는 이날 지상(성혁 분)의 집에 무단침입했다가 도난죄로 연행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경찰은 민정에게 지상의 집에 설치된 CCTV에 그가 무단 침입한 장면이 다 찍혔고 민정의 지문도 나왔다며 죄를 추궁했다. 하지만 민정은 지상이 5년 전 자신을 스토킹한 이력이 있다며 음해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하소연했다.

이후에도 민정은 인화(김혜옥 분)에게 지상이 결혼을 망치려 하는 게 분명하다고 거짓말을 하며 사람들의 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어갔다. 또한 재희(오창석 분)에게도 지상이 재화(김지훈 분)의 일을 돕고 있고 자신을 협박한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유리의 악행은 ‘왔다 장보리’의 시청률을 견인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막장’이라 불릴 만한 자극적인 소재가 다분하지만 그 안을 채우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노련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왔다 장보리’는 22%의 시청률을 넘기며 오랜만에 MBC 주말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이유리는 연기 활동은 물론 사업가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율리앤 (yulyen)온라인 의류쇼핑몰 (주)아너제이 대표이사로 있으며, 디자이너로서도 스페인을 오가며 브랜드 ‘로베르토 토레타’와의 글로벌 의류사업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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