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자' 정종철, 팟캐스트 개설..'영어 끝장 본다'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개그맨 정종철이 영어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정종철은 짧은 시간 영어 공부를 한 끝에 영어 관련 팟캐스트 ‘끝장영어’를 선보였다. 정종철에 앞서 개그맨 김영철 등도 자신의 언어적 특기를 살려 영어 전문 강사로 나선 바 있다.

정종철은 팟캐스트 ‘끝장영어’를 지난 17일 선보였고 구독자 수를 하루 800명 남짓 늘리고 있다. 다운로드수는 수천 건에 달한다. 정종철은 첫 방송에서 유창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정종철은 “깜짝 놀라셨죠? 저도 제가 영어로 방송하게 될 줄은 몰랐다. 저 고등학교 졸업했거든요”라는 말로 자신의 변신 과정을 고백했다.

정종철이 영어 공부를 시작한 것은 지난 2월부터다. 우연한 기회에 영어연구가 윤재성 씨를 만나 ‘소리영어’라는 새로운 학습법을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소리영어는 말 그대로 소리만으로 영어를 익히는 방식이다. 갓난아이가 처음 모국어를 배울 때 단어·숙어·문법을 외우지 않고 소리를 익혀 따라 하며 말을 익히는 과정을 표방하고 있다.

정종철은 “5개월간 영어를 공부하며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영어에 도전하는 많은 분이 자신감을 얻고, 좋은 교육 방법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팟캐스트를 열게 됐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터미널’이라는 영화를 자막 없이 이해하면서 봤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끝장영어’는 매주 1회 방송된다. 지금까지 2회가 소개됐다.

팟캐스트 ‘정종철의 끝장영어’를 공동 진행하는 개그맨 정종철과 그의 영어 스승인 ‘소리영어’ 윤재성 대표.

▶ 관련기사 ◀
☞ 김구라, 박원순 시장에게 "감투 욕심 있으시네" 돌직구
☞ 진세연, 팬들과 꽃받침 놀이..팬들과 다정한 한때
☞ 장근석, 그이기에 가능한 스페셜 생일 이벤트..팬들 위한 라디오+사진전
☞ '댄싱9' 블루아이, 4:1로 '勝'..감동·열정·긴장감, 다 잡았다
☞ '댄싱9' 김설진..역시 에이스, 역시 '갓설진'..이번에도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