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베트남 공연, 폭우 속 앵콜에 6천 팬 '열광'

  • 등록 2014-08-31 오전 11:01:33

    수정 2014-08-31 오전 11:01:33

JYJ 베트남 공연 모습(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그룹 JYJ가 베트남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JYJ는 30일 베트남 꾸언쿠바이 스테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인 베트남’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JYJ는 빗 속에서 앵콜 무대를 선보이며 6000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 관계자는 “JYJ는 베트남 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그룹이다”며 “베트남 각지에서 몰려든 팬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2시간 동안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JYJ는 타이틀 곡 ‘백 싯(Back seat)’과 정규 1집 타이틀 ‘인 헤븐(In heaven)’, ‘겟 아웃(Get out)’ 등을 포함해 총 24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실력파 아이돌답게 자신들의 솔로 공연에서도 팝, 록, 댄스, R&B 등 다양한 팔색조 무대를 선보이며 베트남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와 ‘비 마이 걸(Be my girl)’, ‘엠티(Empty)’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에서는 팬들이 함께 춤을 추며 장관을 연출했다.

하이라이트는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 앵콜 무대. JYJ와 댄서들은 비를 흠뻑 맞은 채 무대에 올라 더욱 폭발적인 라이브와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들의 폭우 속 열창에 함께 비를 맞는 팬들도 더 크게 환호했다. JYJ는 “비가 오는데 너무 신나고 비가 우리를 더욱 섹시하게 보이도록 돕는 것 같다”며 “베트남 팬들과 보낸 특별한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홍콩, 북경에 이어 베트남에서 폭발적 사랑을 받은 JYJ의 ‘아시아 투어’(THE RETURN OF THE KING)는 내달 6일 중국 성도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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