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 송일국' vs '육아왕 션'..'슈퍼맨'의 7色 아이들을 기대해

  • 등록 2014-11-15 오전 9:29:40

    수정 2014-11-15 오전 9:29:40

션 송일국 슈퍼맨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송도 성자’ 송일국이 ‘육아의 제왕’ 션과 조우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2회에서는 ‘아이 좋아 둘이 좋아’가 방송된다. 이중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는 가수 션과 네 남매 하음, 하랑, 하율, 하엘이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슈퍼맨’에서 최고의 육아꾼으로 꼽히는 송일국보다 높은 곳에는 ‘육아의 제왕‘ 션이 있었다. 션의 자애로운 손길은 곧장 삼둥이에게 닿았다. 웃고 떠드느라 밥은 구경만 하고 있는 삼둥이의 입에 ‘코끼리 코’로 밥을 쏙쏙 넣어주며, 삼둥이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것.

이어 일곱 아이들이 뒤엉켜 노느라 엉망인 된 놀이방도 션의 손길이 닿자 한 순간에 평화가 찾아왔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며 순식간에 마음을 사로잡은 션은 등뒤로 일곱 아이들을 줄줄이 달고 다니는 ‘피리 부는 사나이’에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밥을 안 먹는 아이들이 스스로 밥을 먹게 만들고, 오합지졸 아이들을 한 순간에 정리하는 션의 ‘기적의 육아법’은 송일국의 탄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출전한 10km 마라톤 대회에서도 션은 아이들이 즐겁게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게 해주는데 전념하며 ‘육아의 제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션은 송일국을 향해 “마라톤은 50분 만에 뛰어야 해요. 50분이 지나는 순간 아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해요”라며 ‘50분 마라톤 법’을 설파한 뒤, 한 마리 치타처럼 달리기 시작했고, 이에 송일국은 “(육아)입신의 경지에 다다르셨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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