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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28일 오전 6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권모(57)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날 채널A가 공개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흰색 벤츠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직진하는 차량의 운전석 쪽을 들이받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 측은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며 “이 경우 통상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말했다.
1988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眞) 김성령에 이어 선(善)을 차지한 김혜리는 지난 2004년 8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