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썰전' 김구라 빈자리 채웠다..메인 MC 부재 부담 커져

  • 등록 2014-12-23 오전 6:00:00

    수정 2014-12-23 오전 6:00:00

(사진=김장훈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김장훈이 김구라의 빈자리를 대신하며 의리를 빛냈다.

김장훈은 22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 녹화에 특별 MC로 참여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김구라를 돕기 위한 일이었다.

김장훈은 녹화를 마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썰전’ 녹화 재미있게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주제가 통진당 해산, 정윤회, 교사 해임 등 첨예한 문제들이라 중간에 좀 욱. 진행자의 자세를 잘 유지했지만 그래도 살짝 ‘돌직구’ 작렬. 편집 되든 말든. 김구라 파이팅”이라고 남겼다.

김구라는 지난 18일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 녹화를 앞두고 가슴의 답답함과 이명 증상을 호소하다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김구라가 7개월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최근 아내의 채무 문제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김구라는 현재는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는 “이번 일로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구라는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썰전’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었다. 김구라는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구라의 공백으로 프로그램의 부담감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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