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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순은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자 참 무섭다. 사건 정황은 쏙~빼고 그걸 단독 보도라고 구미가 당기게끔 예술로 기사 쓰시네”라고 운을 뗐다.
황철순은 “정황은 그렇다. 작년 12월, 강남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차 한 대가 내 허벅지를 친다. 조수석에서 비틀대는 여자가 내린다. 음주 운전이라 생각돼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 여자 내 앞을 지나가며 나한테 왜 치냐고 욕을 퍼붓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황철순은 “나는 ‘술 먹고 운전하고 뭘 잘했다고 큰소리냐 경찰 불러라’라고 얘기했다. 말다툼 중에 운전석에서 남자 내려 내게 주먹질한다. 나는 바닥으로 제압하고 경찰을 불러달라 했다. 그 과정에서 여자가 내 머리를 휴대폰으로 내려치고 남자는 저항이 심해 정확히 두 대 때렸다. 그래서 안와골절”이라고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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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씨는 “국민들의 사랑? 국민들의 세금? 그런 걸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7년 동안 내 돈으로 대회 준비하고, 내 돈 내고 혼자 국제대회를 다니며 만날 한국을 알리고 세계챔피언이 된들 뭐하나”라고 전했다.
앞서 채널 A는 황철순이 술을 마신 뒤 일반인 A씨와 시비를 붙어 싸웠다고 보도했다. 또 상대방은 눈 주위 뼈가 함몰돼 6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 황철순을 상해 혐의로, 일반인 A씨를 폭행 혐의로 각각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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