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수술 심경 "눈 뜨기 싫었다"

  • 등록 2015-10-26 오전 8:40:40

    수정 2015-10-26 오전 8:40:40

힐링캠프 안재욱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안재욱이 ‘힐링캠프’에서 미국 수술 당시의 심경을 전한다.

오늘(26일) 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에 안재욱이 출연해 신혼부부 시청자 MC들과 만난다.

최근 녹화에서는 연애한 지 5개월 만에 위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한 청중은 남편은 매일 꽃을 사서 병문안을 왔고 그들은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가슴 뭉클한 시청자 MC의 사연을 들은 안재욱은 “제가 여행을 갔다가 첫날 쓰러졌었어요”라며 얼마 전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진짜 힘든 건 옆에 보호자거든요”라며 당시 느꼈던 자신의 생각을 밝혔고 진솔한 얘기들이 오갔다.

특히 안재욱은 자신을 간호하기 위해 미국에 한 걸음에 달려온 동생이 중환자실 밖 조그만 의자에서 쪽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눈을 뜨는 게 싫었어요. 이게 현실 같아서”라고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결혼까지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서 (건강이) 신경 쓰인 적은 없었어?’라고 아내 최현주에게 물어봤던 사실과 결혼 과정 얘기를 함께 나누며 시청자 MC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진실한 속마음 이야기로 훈훈한 감동이 진동하는 ‘힐링캠프’ 안재욱 편은 오늘(26일)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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