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매력 분석]①'천운' 불러들인 9人9色 매력 퍼즐

  • 등록 2016-05-31 오전 7:00:00

    수정 2016-05-31 오전 7:31:48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벌써 정상까지 질주했다. 두 번째 활동 만이다. 걸그룹 트와이스 이야기다.

1년 사이 데뷔하는 신인 그룹들이 적지 않은 게 가요계의 현실이다.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한 가요계에서 신인이 기존 인기 그룹들과 경쟁을 뚫고 주목을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데뷔곡 ‘우아하게’로 정상을 노크하더니 지난 4월25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의 타이틀곡 ‘치얼 업(CHEER UP)’으로 정상급 걸그룹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음악 사이트 차트에서 1개월 가까이 1위 자리를 지켰고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서도 벌써 적잖이 트로피들을 들어올렸다.

‘9人9色’ 시너지 분명한 ‘따로 또 같이’

트와이스는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9명으로 이뤄진 그룹이다. 이 중 모모, 사나, 미나는 일본, 쯔위는 대만 출신이다. 단순히 ‘다국적 그룹’의 요소만 갖춘 게 아니다. 멤버 각각의 매력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아이돌 그룹들은 하나의 콘셉트를 정해놓고 멤버를 선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콘셉트를 청순으로 정했다면 후보였던 연습생 중에는 ‘섹시한 매력이 넘쳐서’ 떨어지기도 한다. 전체 팀 구성에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트와이스는 ‘우아하게’와 ‘치얼 업’에서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렇다고 멤버들까지 발랄함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외모적으로는 귀여운 멤버와 보이시한 멤버, 청순한 멤버, 섹시한 멤버가 혼재돼 있다. “미나는 섹시하게 조용조용하게 예쁘고, 사나는 발랄 상큼 오렌지같게 예쁘고, 나연이는 매력적이게 예쁘게 생겼고, 모모는 섹시한 듯 청순한 듯하게 예쁘고, 채영이는 예쁜 차도녀, 다현이는 볼매, 정연이는 시크하게 예쁘고, 지효도 예쁘고, 쯔위는 오밀조밀하게 예쁘다. 다 다르게 예쁘고 느낌도 다르다”는 평가도 있었다. 한결같은 평가는 ‘JYP에서 선보인 걸그룹 중 멤버들 평균 외모는 역대 최강’이라는 것이다. 이들이 어우러지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게 트와이스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 인기의 마지막 퍼즐 ‘천운을 타고 났다’


트와이스는 몇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극복해왔다. 데뷔를 앞두고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수장 박진영과 함께 모델로 나선 교복광고가 문제가 됐다. 데뷔를 했지만 ‘우아하게’의 초반 차트 순위도 신통치 않았다.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에서 57위로 첫주 주간차트를 마감했다. 하지만 차근차근 역주행을 시작했다. 11월 중순 멜론 사이트 차트 10위, 12월 말 같은 차트에서 10위권에 안착, 이후 ‘우아하게’는 ‘치얼 업’ 발매 직전까지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을 했다.

그 과정에서 쯔위가 대만과 중국 사이에서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쯔위와 트와이스 모두에게 큰 위기로 보였다. 현재 트와이스와 쯔위의 인기를 감안하면 당시 위기는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으로 돌아왔다.

흔히 걸그룹이 스타로 도약하는 데 실력과 외모에 마지막 퍼즐로 꼽는 것이 ‘운’이다. 트와이스는 “천운을 타고난 것 같다”는 말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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