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C.팰리스 잔류의사?...현지 언론서 밝혀

  • 등록 2016-07-30 오전 9:50:47

    수정 2016-07-30 오전 9:50:47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팰리스에서 뛰는 이청용(28)이 소속팀 잔류 의사를 밝혔다.

영국 지역지 크로이던 어드버타이저는 30일(한국시간) 이청용과 인터뷰를 소개했다. 매체는 “그는 새 시즌 크리스털팰리스에서 보다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청용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엔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새 시즌엔 좀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싶다. 새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엔 좋은 선수가 많다. 매일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는 각오도 전해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4경기 1득점에 그쳤다.

시즌 중반엔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본인의 기용을 두고 소속팀 앨런 파듀 감독을 비판해 논란을 빚었다.

인터뷰 내용은 파듀 감독의 귀에 들어갔고, 이후 이청용은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이청용의 이적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 이유였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이청용은 최근 프리시즌 4경기에 모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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