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주 연속 美 '빌보드 200' 한국 가수 최초

  • 등록 2016-10-26 오전 7:04:28

    수정 2016-10-26 오전 7:04:28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가수 최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는 11월 1주차 ‘빌보드 200’ 차트에서 106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200’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동일 앨범으로 2주 연속 순위를 유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현지에서 그 어떤 앨범 프로모션이나 방송 활동 없이 이룬 결과라 의미가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주 정규 2집 ‘윙스’로 ‘빌보드 200’ 26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고 기록과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 3연속 ‘빌보드 200’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빌보드는 이례적으로 지난 일주일간 총 5번의 칼럼을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빌보드 200’은 지난주 가장 인기 있었던 앨범의 순위로, 해당 주의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음원, 앨범의 트랙 디지털 판매량 등 닐슨 뮤직이 집계한 자료로 만들어진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화양연화 pt.2’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171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후 지난 5월 ‘화양연화 Young Forever’ 앨범으로 107위, 그리고 이번 정규 2집 ‘윙스’로 26위를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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