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윤아 "라면신, 실제론 불어난 면발 흡입" 웃음(인터뷰②)

  • 등록 2016-11-16 오전 6:30:00

    수정 2016-11-16 오전 8:14:06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배우 윤아가 ‘더 케이투’ 라면신에 얽힌 후일담을 공개했다.

윤아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진행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더 케이투’ 종영 인터뷰에서 라면신과 관련해 “실제론 잘 끓이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라면신은 김제하(지창욱 분)와 고안나(윤아 분)를 감정적으로 이어준 중요한 장면이다. 수녀원에 감금된 채 자란 고안나는 라면을 끓이고 싶었지만 가스레인지를 켜는 법 조차 몰랐다. 가스 밸브가 잠겨 있는 것을 몰랐던 것. CCTV를 통해 고안나를 감시하던 김제하는 그런 고안나를 위해 몰래 라면과 끓인 물을 준비했다.

윤아는 “당시 지창욱 오빠 말이 ‘제일 잘 만드는 게 라면’이라면서 파와 계란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면서 “정작 직접 끓여주지는 않았다. 여러 컷을 찍다 보니 촬영할 때 먹은 라면은 면이 불어 있었다.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아는 ‘더 케이투’에서 대선 후보의 숨겨진 딸 고안나 역을 맡아 지창욱과 러브라인을 그리며 극을 이끌었다. 차기작으로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를 결정한 윤아는 내달 임시완과 함께 첫 촬영에 돌입한다.

‘더 케이투’ 스틸컷(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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