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가는 윤아, 솔로(가수) 하는 수지

  • 등록 2017-01-12 오전 6:00:00

    수정 2017-01-12 오전 6:00:00

윤아, 수지(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연초부터 걸그룹 멤버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소녀시대 윤아는 영화에 미쓰에이 수지는 솔로에 첫 도전한다. 소녀시대 서현도 솔로로 나선다.

윤아는 오는 18일 개봉하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 JK필름)로 스크린 데뷔를 앞뒀다. 극중 유해진의 백수처제 박민영 역으로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소녀시대 데뷔 후 ‘너는 내 운명’ ‘신데렐라 맨’ ‘THE K2’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을 해왔지만 스크린 도전은 처음이다. 언론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공조’로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지는 오는 17일 선곡을 발표하고, 24일 정식으로 솔로 데뷔를 한다. 윤아처럼 수지도 미쓰에이 초창기에 연기를 시작, 그룹과 연기를 병행해왔다. 일찌감치 두 영역에서 성과를 거두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여기에 솔로 데뷔까지 선언, 이례적인 행보로 비치고 있다.

서현도 17일 첫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EP)를 발표한다. 서현은 그룹 활동을 중심으로 틈틈이 태티서 유닛과 연기 활동을 해왔다. 데뷔 앨범에 실리는 일곱 곡 가운데 여섯 곡의 작사를 직접 했다. 그룹과 유닛, 연기, 작사, 그리고 솔로까지 다재다능한 능력의 소유자다.

윤아·수지·서현의 새로운 행보는 여느 걸그룹 멤버들의 개인 활동과 다르게 비치고 있다. 윤아와 서현은 2007년 데뷔했고 수지는 2010년 데뷔했다. 걸그룹으로는 중견(?)급으로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도전이 아니라 활로개척의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다. ‘아이돌 7년 위기설’이 말해주듯 짧은 생명력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서다. 아이돌의 세대교체 주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는 만큼 활로개척에 대한 고민이 없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생명력이 길지 않은 아이돌의 입장에선 연차가 쌓일수록 거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인기가 영원하지 않고 유행에 민감한 가요계 특성상 그룹이 오랜 기간 활동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멤버들이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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