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첫 공격포인트...스완지 승리 견인

  • 등록 2017-05-14 오전 10:35:29

    수정 2017-05-14 오전 10:35:29

스완지시티 기성용.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기성용이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린 덕분에 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기성용은 1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37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톰 캐럴, 레온 브라이턴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공수 조율 역할을 맡았다.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기성용이 빛난 것은 전반 추가시간이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뛰어들어가는 카일 노턴에게 연결했다. 이 패스를 받은 노턴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은 이번 시즌 22경기만에 처음이다. 기성용은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켜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에 시달려 한참이나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이 경질되고 밥 브래들리 감독을 거쳐 폴 클레멘트 감독 체제가 되면서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기성용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교체됐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공격포인트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스완지시티는 이날 승리로 11승5무21패 승점 38을 기록, 강등권 밖인 17위를 지켰다. 두 경기를 남겨둔 18위 헐시티와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헐시티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지 않는 한 스완지시티가 1부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9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을 페르난도 요렌테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노턴이 추가 골을 뽑았다.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기성용에 팀 내 중간 수준인 6.9의 평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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