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오늘(25일) 결방…파행 이어지나

  • 등록 2017-07-25 오전 6:00:00

    수정 2017-07-25 오전 6:00:00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PD수첩’이 25일 결방한다. PD들의 제작거부 선언 결과다.

이날 MBC 편성표에 따르면 당초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방송하지 않는다. 자정을 넘겨 방송하던 ‘100분토론’이 해당 시간대로 앞당겨 전파를 탄다.

MBC 제작을 맡은 PD 10명이 전날 오전 서울 상암동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PD들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다룬 아이템을 묵살당했다고 주장하면서 2013년 이후로 숱하게 제작 자율성을 침해받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때도 ‘유가족이 우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라’고 하는 등 부당한 지시가 많았다”며 “제작 자율성을 보장하고 담당 시사제작국장과 편성제작본부장을 사퇴시키라”고 촉구했다.

이에 MBC 시사제작국은 “프로그램 관리자와 제작진 사이의 자연스런 긴장 관계와 의견 조율을 일부 PD들은 마치 ‘제작진의 자율성 침해’ 또는 ‘연출권 침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이는 MBC 저널리즘이 법적 책임과 저널리즘 윤리에 입각한 ‘법인의 저널리즘’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PD 일개인의 저널리즘’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제작거부에 따른 결방사태 등 관련 책임은 전적으로 해당 제작진에게 있으며 엄격한 사규 적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