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보디가드’ 7일째 정상…‘살인자의 기억법’ 출격

  • 등록 2017-09-06 오전 7:18:39

    수정 2017-09-06 오전 7:18:3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데드풀과 닉퓨리의 컬래버레이션 외화 ‘킬러의 보디가드’가 7일째 정상을 지킨 가운데 설경구 주연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출격한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킬러의 보디가드’는 5일 스크린 424개에서 6만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세상 제일 잘난 보디가드가 지명수배 1순위 킬러를 보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개봉 첫날부터 지금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여름 성수기가 끝난 뒤라 관객수가 급감하면서 속도는 더디지만 ‘킬러의 보디가드’는 이날까지 누적관객 91만명으로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6일부터 관객과 만나는 ‘살인자의 기억법’이 이날 오전 7시10분 기준으로 27%를 기록하면서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김영하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려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마을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등이 출연한다. 원작의 인기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예매율에 반영된 결과다. ‘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 첫날 무난히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11.8%로 3위에 랭크됐다. 2위는 16.1%를 기록한 스티븐 킹 원작을 영화화한 공포 외화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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