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도끼, 월 지출 8천만원…"서른부터 돈 모을 것"

  • 등록 2017-10-23 오전 7:51:26

    수정 2017-10-23 오전 7:51:26

SBS ‘미운 우리 새끼’(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래퍼 도끼가 자신의 월 지출액이 8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도끼는 22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신의 집을 딘딘과 함께 방문한 이상민이 “이 정도 유지하려면 월 지출 8000만원이라고 봐야하지 않느냐”는 말에 “그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끼는 “돈은 서른살부터 모을 거다. 그 전에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려고 한다. 이제 2년 남았다”며 “저금은 돼지저금통에 하루에 5만원씩 한다. 가끔 기분 좋은 날은 15만원도 한다”고 말했다.

도끼는 어린 시절 어렵게 생활했던 경험담도 털어놨다.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11세에 자신이 돈을 벌 때가 왔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음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악을 한다고 바로 돈을 버는 게 아니어서 서울에 올라와서 컨테이너박스에서 살았다고 했다.

도끼는 “그 상황을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갔던 것 같다”며 “내가 돈이 없다고 해서 ‘나는 힘들다’ 이런 게 아니라 ‘어차피 나중에 잘 될 거니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한번에 뭐가 오는 것 같다. 잘 되는 것도 한번에 온다”며 “항상 이런 마인드가, 굳은 심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끼도 “그게 중요한 것 같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계속 힘들 거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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