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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최근 라스베이거스 도박업체들의 배당률을 인용해 ‘(우즈를 제외한) 당신의 베팅에 승리를 안겨줄 7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포브스는 우즈가 의심의 여지 없는 우승 후보인만큼 이번 명단에 넣지 않았다. 존슨과 토머스, 매킬로이는 10-1의 배당률을 기록 중이고 우즈도 이들과 같은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조던 스피스, 버바 왓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2-1의 배당률로 뒤를 이었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스피스는 2015년 이 대회 최저타수 타이 기록(18언더파)을 세우며 이미 그린재킷을 한 벌을 가지고 있다. 왓슨도 그린 재킷 두 벌을 보유하고 있다. 로즈는 아직 우승하지 못했으나 지난해와 2015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경험했다. 포브스는 “스피스는 최근 8개 대회에서 6번의 ‘톱20’을 기록 중이다. 왓슨은 최근 WGC 매치플레이와 제네시스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며 “로즈는 ‘꾸준함’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