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고다이라에 1등 하라고.. 말이 씨가 됐다"

  • 등록 2018-05-10 오전 12:20:00

    수정 2018-05-10 오전 12:20:00

‘해피투게더3’ 이상화.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가 “고다이라 나오에게 1등하라고 했던 말을 후회한다”고 전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10일 방송에는 빙상 여제 이상화, 심석희, 최민정, 민유라가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이상화는 고다이라에게 한 말을 주워담고 싶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전에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당시 1등을 한 자신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고다이라에게 “평창 올림픽에서는 네가 1등 해. 내가 2등 할게”라는 말을 자신도 모르게 내뱉었던 것. 이어 이상화는 “말이 씨가 됐다. (고다이라가) 이 말을 기억할지는 모르겠다”며 쓴 웃음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는 평창 올림픽의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은 표정관리가 중요하다며 “긴장한 티를 내지 않기 위해 항상 웃고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화는 “경기 전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꼭 듣는다”며 이들의 곡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를 전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10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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