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불붙여' 안무로 무대 바닥 부수겠다"

사전적 의미보다 더 유명한 그룹 이름 만드는 게 목표
  • 등록 2018-06-06 오전 6:59:34

    수정 2018-06-06 오전 6:59:34

스펙트럼(사진=윈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불붙여’ 활동 기간 중 무대 바닥을 부숴보고 싶습니다.”

신예 스펙트럼은 데뷔 활동의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스펙트럼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불붙여’ 안무에 발로 ‘쿵’ ‘쿵’ 하고 구르는 동작이 많다”며 “SBS ‘인기가요’ PD님이 무대가 부서지는 줄 알았다고 했는데 실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일부러 무대를 부수겠다는 게 아니라 그 만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스펙트럼은 워너원을 배출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김재한,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한 동윤과 리더 민재, 동규, 화랑, 빌런, 은준으로 구성된 7인조다. 지난달 9일 데뷔를 해 1개월 정도 활동을 했다. 멤버들은 “뭔가 (활동을) 많이 한 것 같은데 하나하나 꼽아보니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시간이 후딱 지나간 것은 분명하다”며 웃었다.

데뷔 전 생각했던 것과 실제 데뷔를 한 후가 다를 수밖에 없다. 연습생 때와 달리 대중에게 노출되는 모습도 신경을 써야 하니 매순간 긴장의 연속일 터다. 멤버들은 “예전에는 무대만 보니까 몰랐는데 지금은 방송 한번을 위해 리허설도 몇차례 하고 의상과 메이크업에도 신경을 쓰는 등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걸 직접 경험하고 있다”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굉장히 바쁘고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는 걸 이제야 실감한다”고 말했다.

스펙트럼(사진=윈엔터테인먼트)
“좋아하는 일, 꿈꾸던 일을 하는 거잖아요. 힘들어도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서로 이야기하면 뿌듯함도 느끼고요.”

데뷔 과정을 생각하면 지금 힘들고 어려운 게 낫다고 털어놨다. 오랜 연습생 생활에 중간에 포기상태까지 갔던 멤버도 있었다. 고향에서 같이 가수 지망생으로 연습을 했거나 연습생 시절을 같이 보내면서 친분을 쌓은 멤버들, 오디션에서 안면을 익힌 멤버들이 모인 덕에 서로 의지가 됐다. 격려하고 끌어주며 데뷔까지 왔다.

데뷔곡 ‘불붙여’는 ‘프로듀스101 시즌2’의 메인곡 ‘나야 나’의 작곡에 참여한 코드나인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재한이 작사에 참여했다. 트로피컬 기반 사운드에 힙합 비트가 가미된 곡으로 파워풀한 드럼과 에스틱한 신스사운드가 어우러졌다. 팬심을 저격하는 ‘저격 포인트’ 및 ‘권총춤’ 안무가 이번 ‘불붙여’ 무대의 핵심 포인트다. 강렬하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와 함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아이돌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Mnet 음악 순위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순위권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반응이 빠르게 오고 있다.

“‘스펙트럼’은 고유명사잖아요.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사전적 의미부터 나오기도 하고요. 대중이 ‘스펙트럼’이라고 들으면 고유명사보다 K팝 그룹이라는 걸 먼저 떠올리도록 하는 게 저희 첫 숙제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신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드리면 분명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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