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임요한에 졸혼 제안하니.. 확 달라졌다"

  • 등록 2018-08-03 오전 8:34:32

    수정 2018-08-03 오전 8:34:32

김가연 임요한에 졸혼 제안. 사진=KBS2TV ‘해피투게더3’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탤런트 김가연이 남편 임요한에게 졸혼 제안을 했다고 밝혀 이목을 모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특집으로 김가연, 김보민, 김수민, 김현규, MC그리(김동현 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가연은 “남편이 나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는 것 같았다”라며 “지나가는 말로 70대, 80대 되면 졸혼하는 건 어떠냐고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이혼은 하지 않고 각자의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

이어 김가연은 “남편이 졸혼의 뜻을 듣고는 큰딸한테 ‘너의 엄마 진심일까?’라고 물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가연은 또 “그전에는 남편이 재활용 쓰레기에 전혀 손을 안댔는데 이후에 바뀌었다. 그리고 고맙다는 말은 못하지만 이제 문자로는 표현해준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MC 유재석은 “진심이었냐”고 물었고, 김가연은 “진심 반 농담 반으로 던졌는데 남편이 덥석 물었다. 나에 대한 고마움을 알아줬으면 싶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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