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실비 없어”…‘라스’ 김재경, 학원비 올인 이유는?

  • 등록 2018-09-27 오전 8:17:00

    수정 2018-09-27 오전 8:17:00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이 ‘오늘만 산다’는 인생철학을 밝혔다.

김재경은 26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오늘만 산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자존감을 위해 시작했던 취미가 자신의 즐거움이자 행복이 됐다고 밝혔다. 은공예, 가죽공예, 승마, 골프, 프리 다이빙 등 취미가 다양했다. 그는 “레인보우가 공백기가 많았다. 우리의 목표는 1등인데 그 목표가 쉽지 않았다. 그럴 때면 자존감이 낮아졌는데 취미를 갖고 뭔가를 배우면 그 시간을 극복하고 빨리 보낼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SNS에 취미 생활을 하는 사진들을 계속 올리니 사람들이 ‘김재경 잘 산다’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버는 돈을 학원비로 다 쓴다는 그는 “적금이나 실비보험이 하나도 없다”라고 고백했다. 대신 술을 마시지 않는 등 그외는 돈을 쓰지 않는다고. 그는 “파푸아뉴기니에 갔을 때 대자연의 힘을 느끼고 달라졌다. 그때 내리는 비를 보면서 ‘지금 이 자체가 행복한데 왜 나는 행복하게 살지 못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월화 미니시리즈 ‘배드파파’의 주역인 장혁, 손여은, 하준, 김재경, 최기섭 다섯 명의 배우들이 출연해 ‘파파는 오늘 바빠’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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