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를 좋아해"…최욱, 안영미 어머니 소개받을 뻔한 사연

  • 등록 2019-05-02 오전 7:46:57

    수정 2019-05-02 오전 7:46:57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최욱의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내 고막에 캔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현재 MBC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이지혜, 안영미, 최욱, 블락비 박경 등이 출연했다.

안영미와 최욱은 MBC 라디오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방송 뒷이야기를 털어놔 큰 웃음을 안겼다.

먼저 안영미는 첫 호흡을 맞추는 최욱에 대해 알아봤지만 미담이 전혀 없었다고. 그는 “주변에 최욱씨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미담이 1도 없더라”며 “너무 공격적인 진행 스타일이더라. 서로가 서로를 진짜 안 받아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최욱은 “안영미의 어머니가 라디오를 듣고 ‘최욱 재밌다’라고 칭찬을 하셨나보더라”며 “어느 날 안영미가 ‘오빠 여자친구 없지? 우리 엄마 만나볼래?’라고 진지하게 물어보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엄마가 연하를 좋아하셔서 그랬다”라고 말하자 최욱은 “6개월 동안 하도 얘기를 들어서 나중에 안영미 어머니늘 만났는데 수줍어지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청취율에 대해서도 의견이 달랐다. 최욱은 “난 청취율에 예민한데 안영미는 청취자를 웃길 생각이 하나도 없다. 제작진만 웃기는 거다”라며 “마이크가 꺼져 있을 때 웃기다”라고 전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초반에 최욱 오빠랑 싸우는 모드였다면 이제는 더 으쌰으쌰 하게 됐다”고 했지만 최욱은 “원래 쓰지 말아야 했던 사무실을 썼던 것”이라며 찬물을 끼얹어 또 한 번 ‘상극 케미’를 자랑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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