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윤정·박재홍 '핑크빛 썸'…"내일도 드라이브 하자"

  • 등록 2019-11-13 오전 6:59:34

    수정 2019-11-13 오전 6:59:34

(사진=SBS ‘불타는청춘’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재홍, 김윤정의 핑크빛 기류가 ‘불타는 청춘’을 훈훈하게 달궜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바보 홍달’ 박재홍과 ‘윤정 공주’ 김윤정이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홍은 제주에서 낚시를 하고 돌아온 김윤정을 멀리서 지켜보다 “민용이가 배에서 뭐라고 했냐”며 과감히 대화를 시도했다. 김윤정은 “배에서 우리끼리 대화를 했다. 뭐가 궁금하냐”고 정곡을 찔렀다.

청춘들은 두 사람을 팍팍 밀어줬다. 단둘이 드라이브 기회가 주어졌다. 최성국은 “재홍아, 윤정이랑 다녀와”라고 크게 외쳐 웃음을 샀다. 다른 이들은 “윤정아, 재홍이랑 다녀와”라고 거들기도.

정작 두 사람은 차에서 어색함에 괜히 날씨 얘기만 했다. 박재홍이 김윤정이 과거 찍었던 광고를 언급했지만, 김윤정이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으면서 또 다시 조용해졌다.

박재홍은 용기를 내 다시 질문을 던졌다. “그 전에도 ‘불청’을 봤냐”고 말했다. 김윤정은 “오빠 나올 때도 봤다”라더니 “실제로 봤을 때가 조금 더 어려웠다. TV에는 편집돼서 편하게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 오면 내가 직접 말해야 하지 않냐. 오빠가 말을 많이 하거나 막 웃는 게 아니니까 조금 어렵더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박재홍은 “그러냐”며 씁쓸해 했다.

김윤정은 이어 “근데 지금은 편해”라며 “왜냐하면 뭔가 무뚝뚝하고 고집 있을 것 같고 어려운 인상이었는데, 내가 뭘 하면 편안하게 받아주더라”고 박재홍을 달랬다. 박재홍은 “내 느낌이 약간 그랬구나. 무뚝뚝하고”라고 말문을 흐렸다.

김윤정은 주변에서 박재홍과의 관계에 대해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도 털어놨다. 김윤정은 “간접적으로 물어본다. ‘요새 누구랑 뭐해?’ 이런 식이다. 그냥 모르는 척하고 얘기하더라”고 답했다.

박재홍은 “좋은 오빠다 하고 말았냐”며 집요하게 물어봤다. 김윤정은 “궁금하냐. 나중에 얘기해 주겠다”고 의미심장히 대답했다. 박재홍은 곧바로 “윤정아. 내일도 드라이브 하자”며 박력있게 고백해 설렘을 자극했다.

‘보니허니’ 구본승, 강경헌도 돌아왔다. 김도균이 두 사람을 향해 “보니허니는 열기가 좀 식지 않았나?”라고 물어 모두를 웃게 했다. 잠시 멀어졌던(?) 이들은 무늬오징어를 다듬으며 착 달라붙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도균이 오붓한 두 사람에게 주목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새 친구 이기찬은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치킨 수프를 요리한 그는 유러피언 부르스케타까지 뚝딱 만들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부르스케타도, 치킨 수프도 극찬했고 맛있게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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