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차인하 사망에 팬들 충격…잇따른 비보에 연예계 침통

  • 등록 2019-12-04 오전 7:58:44

    수정 2019-12-04 오전 7:58:44

차인하(사진=판타지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차인하의 죽음에 연예계가 또 다시 슬픔에 빠졌다. 그를 응원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신인배우 차인하(본명 이재호)가 지난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이에 대해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유서 여부와 함께 사망원인을 수사 중이다. 부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판타지오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픕니다”라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입니다”고 덧붙였다.

판타지오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며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1분쯤 차인하의 매니저가 자택에서 숨져있는 차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매니저의 신고로 사망 신고를 접수했다. 유서를 남겼는지 여부 및 사망 원인은 수사 중이다. 현장에서 아직 유서나 메모 등이 발견된 바는 없다”며 “아직까지 자살, 타살 여부 등은 확인해드릴게 없다. 부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 현장에서 차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경위를 분석할 예정이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차인하의 비보에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특히 차인하는 사망 전날인 지난 2일에도 자신의 SNS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던 터라 더욱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또한 차인하가 SNS 프로필에 남긴 ‘잠시 머무는 이방인의 기록’이라는 글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믿을 수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의 댓글들이 달렸다.

연예계도 충격이 크다. 앞서 지난 10월 14일 故(고)설리가 세상을 떠났고, 그 후 42일만인 지난달 24일 고 구하라가 사망했다. 이번 차인하까지 연달은 비보가 충격을 더했다.

한편 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해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는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차인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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