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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또 이사 갔다”며 “전 집이 재개발 때문에 부순다고 해 이사를 갔다”고 설명했다.
그가 집 정리를 하던 도중 누군가 그의 집을 방문했고 기안84는 “나의 정신적 지주이자 존경하는 사람이 방문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의 정체는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이 어색하다. 지금 시간 여행을 온 것 같다”며 “기안84가 집들이에 초대했다. 나도 너무 보고 싶어서 겸사 겸사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4년 전과 달라지지 않은 기안84의 집안 살림을 바라보며 과거의 추억들을 나누기도 했다.
기안84도 전현무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기안84는 옷을 꺼내들며 “형과 잘 어울릴 것 같아 준비했다. 귀여운 것”이라고 말했다. 선물함 뚜껑에는 ‘아무 탈 없이 건강해달라’는 내용의 손편지도 있었다.
기안84는 “‘전참시’ 나올 때도 입어달라”고 주문했고 전현무는 실제 ‘전참시’ 방송에 선물받은 옷을 입고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전현무는 기안84가 복용 중이던 공황장애 약을 발견하며 “아직도 먹고 있느냐”고 물어봤다. 이에 기안84가 “형 때문에 먹는 것도 있다”고 답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 진행자였던 전현무가 기안84에게 소감을 주문했고 기안84가 난해한 소감 발표로 시청자의 지적을 받았던 경험을 언급한 것이었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스피치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