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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각국 올림픽위원회(NOC)들이 잇다라 도쿄올림픽 연기를 공식 요구하면서 IOC와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dpa 통신은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가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도쿄올림픽 개최를 미루자’는 의견을 담은 공문을 IOC에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IOC는 지난 17일부터 각 종목 국제경기연맹(IF), IOC 선수위원, 각국 NOC 대표와 잇따라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일부 선수위원의 반발에도 불구 “올림픽은 정상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강조해 논란을 빚었다.
미국수영연맹(USA Swimming)과 영국육상연맹(UK Athletics) 또한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미국수영연맹 팀 힌치 회장은 “미국올림픽위원회가 올림픽 정신에 기반해 선수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국육상경기연맹 닉 카워드 회장 역시 영국 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르지 않겠다는 결정이 나와야 한다”며 “연습할 장소가 모두 문을 닫은 상황에서 올림픽 수준에 맞춰 훈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