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페르에 0-3 패배…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 등록 2020-09-28 오전 8:16:46

    수정 2020-09-28 오전 8:16:46

권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권순우(82위·CJ 후원)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00만유로) 남자 단식 본선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브누아 페르(25위·프랑스)에게 0-3(5-7 4-6 4-6)으로 패했다.

권순우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단식 본선 출전 경험이 없었던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본선 무대에 나섰다. 결과는 아쉬웠다. 그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고 상금 6만유로(약 8200만원)를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권순우는 1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줬으나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 반격한 뒤 게임 스코어 5-5까지 맞섰다. 그러나 자신의 서브 게임 듀스에서 더블 폴트에 이은 추가 실점으로 브레이크를 당했고 결국 1세트를 5-7로 졌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서로 두 차례씩 브레이크를 주고받으며 4-4까지 이어졌으나 이 고비에서도 페르가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간격을 벌렸다. 마지막이 된 3세트에서 권순우는 1-3으로 밀리다가 3-3으로 따라잡았으나 4-3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던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오히려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결국 한 세트도 만회하지 못하고 2시간 16분이 걸린 경기에서 패했다.

14일 끝난 US오픈에서 자신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승리를 거둔 권순우는 올해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월 호주오픈과 이번 프랑스오픈은 1회전 탈락했고 US오픈은 2회전까지 올랐다. 6월로 예정됐던 윔블던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취소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