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데뷔곡 '소 배드'로 음방 1위 하고파" [인터뷰]②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악방송 1위!”

신인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데뷔곡 ‘소 배드’(SO BAD)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스테이씨 세은과 재이는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소 배드’를 통해 스테이씨만의 뚜렷한 개성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데뷔곡으로 음악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은과 윤은 수록곡 ‘라이크 디스’(LIKE THIS)가 차트에 진입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시은은 “데뷔곡 ‘소 배드’뿐 아니라 수록곡인 ‘라이크 디스’도 음원차트에 진입했으면 한다”며 “실제로 진입한다면 많은 분이 스테이씨의 노래를 들어주신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소 배드’와 함께 ‘라이크 디스’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은 “스테이씨라는 그룹을 알아봐주시는 것과 함께 ‘소 배드’와 ‘라이크 디스’가 함께 사랑받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민은 “이번 활동으로 스테이씨만의 틴프레시와 맑은 영향력을 전달드리고 싶다”고 했고, 아이사는 “스테이씨는 실력도, 마음도, 얼굴도 다 되는 그룹이구나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테이씨 멤버들에게 듣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인지도 물었다. 수민은 ‘K팝의 미래 스테이씨’, 시은은 ‘음원강자 스테이씨, 최강 신인 스테이씨’, 아이사 ‘믿고 듣는 스테이씨’, 세은은 ‘K팝의 역사를 다시 쓸 스테이씨’, 재이는 ‘역시 믿고 보는 스테이씨’를 꼽았다. 특히 윤은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다’를 꼽으며 “각자 개성이 다 다른 만큼 질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룹 스테이씨(사진=이데일리DB)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이 첫 제작한 걸그룹 스테이씨(수민·시은·아이사·세은·윤·재이)는 지난 12일 첫 싱글 ‘스타 투 어 영 컬쳐’(Star To A Young Culture)로 데뷔했다. 스테이씨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수장으로 있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6인조 그룹으로, 블랙아이드필승만의 10년 노하우와 색깔이 오롯이 녹아 있다. 그중 멤버 시은은 가수 박남정의 딸로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타이틀곡 ‘소 배드’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서툰 사랑의 시작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하는 10대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드럼, 베이스, 신스웨이브가 혼합된 새로운 DBS 장르의 곡으로 파트가 바뀔 때마다 들리는 스테이씨만의 개성 있는 보이스가 리스너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성적도 좋다. 스테이씨는 데뷔곡 ‘소 배드’로 음원차트에 진입한 것은 물론, 데뷔앨범 ‘스타 투 어 영 컬처’은 1만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소 배드’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1위에 이름을 올렸고, ‘소 배드’ 뮤직비디오는 일찌감치 1000만뷰를 훌쩍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