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김철민 “온몸 시한폭탄…곳곳에 암 퍼져”

  • 등록 2020-12-27 오전 8:58:33

    수정 2020-12-27 오전 8:58:33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최근 악화된 몸 상태를 전했다.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김철민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김철민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병원에 있다. 작년에는 양평 요양원에서 보낸 걸로 기억한다”며 “올해는 꼼짝없이 원자력 병원에서 보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현재 몸상태가) 시한폭탄이다. 가슴, 갈비뼈 같은 곳 군데군데 암이 퍼져 있다”며 자신의 상태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래도 이번에는 다행히 팔이 아니고 근육 쪽에 문제가 있어서 일단 약 처방 받아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면 밖 같은 공간에 있던 누군가에게 안부를 물으며 “난 통증 때문에 죽겠다. 주사 맞으면 그때뿐이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철민은 “이번엔 병원비가 꽤 나올 것 같다”며 “인사를 그때그때 드렸어야 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 못 드려 죄송하다. 고맙다. 내가 꼭 살아서 보답하겠다”고 후원금을 보내주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가수나 연예인들, MC도 마찬가지고 이벤트 업계도 그렇고 모든 게 올스톱 됐다. 힘드실 것”이라며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함께 아름답게 잘 보내시길 바란다. 내년에는 돈과 건강이 동시에 여러분 가정에 대박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개 구충제 펜벤다졸 (사진=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한편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철민은 같은 해 11월 개 폐암 치료 목적으로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으나 그로부터 10개월 뒤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펜벤다졸 복용 중단 후에도 SNS를 통해 꾸준히 항암치료 상황과 심경을 전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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