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홍지윤 眞 등극, 진달래 하차→양지은 추가합격

  • 등록 2021-02-05 오전 6:36:17

    수정 2021-02-05 오전 6:36:17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스트롯 2’ 홍지윤이 에이스전 진(眞)에 등극했다. 양지은은 하차한 진달래를 대신해 추가 합격했다.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2’에서는 본선 3차, 2라운드 에이스전 과정이 공개됐다. 1라운드 팀전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팀은 전원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뽕가네(별사랑, 강혜연, 허찬미, 은가은, 성민지)가 1라운드 메들리 팀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에이스전이 펼쳐졌다.

먼저 영지가 골드미스(김다나, 박주희, 영지, 공소원, 한초임)의 에이스로 나섰다. 골드미스는 1라운드 5위를 차지한 팀이었기에 영지의 부담감이 커졌다. 영지는 서유석의 ‘가는 세월’을 선곡해 애절한 감성을 뽐냈다. 극찬과 아쉬운 평가를 모두 받았던 영지는 1200점 만점의 마스터 점수 1082점을 획득했다.

1라운드 3위 미스유랑단(윤태화, 윤희, 양지은, 전유진, 김태연)에서는 윤태화가 에이스로 출격했다. 윤태화는 혜은이의 ‘비가’를 열창했다. 윤태화는 좋지 않은 목 상태에 아쉬움을 남기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윤태화는 1083점을 획득했다.

딸부잣집(김연지, 주미, 트윈걸스, 황우림, 마리아)팀에서는 에이스로 나선 김연지가 김연자의 무대 의상을 빌려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김연지는 성대 이상에도 흥 넘치는 ‘10분 내로’ 무대를 완벽 소화하며 숨겨진 매력을 발산했다. 완벽 변신에 성공한 김연지는 1168점을 획득했다.

은가은이 1위를 달리고 있는 뽕가네(별사랑, 강혜연, 허찬미, 은가은, 성민지)를 대표해 에이스로 출격했다. 은가은은 1위를 빼앗길 수 있다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열창해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했다. 은가은은 1160점을 획득했다.

홍지윤이 2위의 녹용 씨스터즈(김다현, 홍지윤, 류원정, 김의영, 진달래)를 위해 나섰다. 홍지윤은 송소희의 ‘배 띄워라’로 도입부터 시선을 장악하며 국악 창법을 살려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극찬이 쏟아졌던 홍지윤의 무대는 1194점을 기록하며 마스터 점수 1위에 등극했다.

300점 만점의 언택트 관객 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1, 2라운드 모든 점수를 합산한 최종 결과 녹용 씨스터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 뽕가네, 3위에 딸부잣집, 4위에 미스유랑단, 5위에 골드미스가 이름을 올렸다.

역전에 성공한 녹용 씨스터즈는 전원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추가 합격자로 별사랑, 김연지, 은가은, 윤태화,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 허찬미, 김태연이 호명됐다. 전 시즌 진을 배출했던 본선 3차전 진의 영광은 홍지윤이 안았다.

준결승에 진출한 진달래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진 하차했고, 이에 함께 한 곡 부르기 미션을 해야 할 파트너 강혜연에게도 차질이 생겼다. 회의 끝에 양지은이 극적으로 추가 합격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20시간 만에 정해진 2곡을 소화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에 긴장감이 높아졌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 2’는 송가인, 임영웅의 신화를 이을 글로벌 트롯 여제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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