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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모범택시’ 배유람이 존재감을 톡톡히 내비쳤다.
지난 7,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박진언(배유람 분)이 무지개 운수 팀원으로서 평소와 다른 분장으로 현장에 투입되어 극을 이끌어 가는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한편 화장실에서 고은(표예진 분)과 교신을 하다 레이다에 걸린 박진언은 사색이 되었고, 죽을 위기에 처한 순간 김도기가 나타나 박진언을 기절시켰다. 박진언은 눈을 떠보니 배 갑판 위에 있었다. 이는 박진언을 보이스피싱 일당에게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김도기의 작전이었고, 박진언은 바다에 빠지기 싫어 “갈 때 가더라도 물 한 모금 정도는 괜찮잖아?” 라는 영화 명대사를 날리며 시간을 끌었다. 이후 보이스 피싱 일당이 박진언이 들어간 드럼통을 바다에 빠뜨렸고, 선착장 인근에서 박진언은 최경구에 의해 구조되어 울면서 한탄했다.
이처럼 배유람은 이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사적 복수 작전에 투입돼 특급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정체가 걸릴까 봐 두려움에 떠는 모습부터 상황에 따라 농담을 던지는 천연덕스러운 면모로 상반된 매력을 오가며 안방극장에 활력을 더했다.
한편 배유람이 출연 중인 SBS ‘모범택시’는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