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정조준…9연패 도전

  • 등록 2021-07-25 오전 9:39:15

    수정 2021-07-25 오전 9:39:15

강채영.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첫 단추를 잘 끼운 한국 양궁이 2020 도쿄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양궁의 두 번째 주자는 세계랭킹 1위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이뤄진 여자 양궁 대표팀이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올림픽 9연패 신화에 도전한다.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올림픽 단체전에서 여자 신궁들은 8연패를 달성했다. 이번에도 정상을 밟으면 강산이 3번 넘도록 아무도 넘지 못한 명궁의 아성을 구축한다.

23일 열린 개인 예선 랭킹 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안산, 장민희, 강채영 순으로 1∼3위를 휩쓸어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단체전 8강에 직행한 한국 여자 양궁은 25일 영국-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결승전은 오후 4시 40분부터 열린다. 김제덕과 짝을 이룬 혼성단체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첫 2관왕도 노린다.

전날 노골드에 그친 태권도는 이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태권도 남자 68㎏급 이대훈(대전시청)과 여자 57㎏급 이아름(고양시청)은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29세 동갑내기인 두 선수가 이날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면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2012년 런던 대회 58㎏급 은메달, 리우 대회 68㎏급 동메달을 각각 수확한 이대훈은 금메달 3수생으로 약속의 땅 지바에서 한풀이에 나선다. 이아름은 첫 올림픽 도전에서 금빛 돌려차기로 시상대의 주인공을 꿈꾼다.

리우에서 대역전 드라마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펜싱 스타 박상영(울산시청)은 남자 에페 개인전 올림픽 2연패에 출사표를 올렸다. 우리나라 테니스 선수로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형택(은퇴)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코트를 밟는 권순우(당진시청)는 한국 테니스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사이클 여제’ 나아름(삼양사)은 여자 개인도로 종목에서 메달을 향한 가속 페달을 밟는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 1차전에서 격돌하고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브라질을 상대로 올림픽 일정을 시작한다. 22일 약체 뉴질랜드에 불의의 일격(0-1 패)을 당해 8강 진출에 비상이 걸린 남자축구 대표팀은 루마니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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