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파이터의 힘…TKO 승리한 추성훈 "여러분 사랑해요"

  • 등록 2022-03-27 오전 11:19:22

    수정 2022-03-27 오전 11:19:2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47·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 갈무리)
추성훈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의 응원으로 이겼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내가 좋아하는 사진. 자고 싶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추성훈은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 갈무리)
추성훈은 전날 싱가포르 칼랑의 싱카포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OEN X 대회 종합격투기 라이트급(77kg급) 경기에서 아오키 신야를 상대로 2라운드 3분 8초를 남기고 TKO 승을 거뒀다.

현 랭킹 3위 아오키는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을 두 차례나 지낸 강자로 최근 4연승 중이었다.

추성훈은 이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추성훈은 두 달만 13kg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5년생으로 만 47세인 추성훈은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으로 2년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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