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팔 "전성기 시절 파이트머니 1억 5000만원"

  • 등록 2022-04-23 오전 10:03:00

    수정 2022-04-23 오전 10:03:1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980년대 복싱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던 전설의 복서 박종팔이 전성기 시절 파이트머니를 공개한다.

박종팔이 23일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한 촬영 당시 박종팔은 전현무, 배성재, 홍현희, 김동현, 김민아 등 프로그램 출연진을 스튜디오에서 만나 전성기 시절 받았던 파이트머니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박종팔은 “80년대에는 월급이 30~40만 원 정도 하던 시절인데 국내 챔피언 경기에서 약 10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원정 경기 땐 대전료를 1억 5000만원 정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그 시절에 그 금액을 받았다고?”라고 입을 모으며 놀라움을 표했다.

나아가 박종팔은 “경기가 잡히면 바로 땅을 보러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래서 (아파트를) 샀어요, 안 샀어요?”라고 물었고 박종팔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사연을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국대는 국대다’는 은퇴한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게 하는 포맷의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는 박종팔이 2021년 아시아 챔피언인 현역 복서 정민호를 상대로 은퇴 34년 만의 복귀전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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