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또… 주가조작 의심 세력과 美 골프장 계약 동행?

  • 등록 2023-05-03 오전 8:55:17

    수정 2023-05-03 오전 8:55:17

가수 임창정(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과 관련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일당이 미국 캘리포니아 골프장을 계약하는 자리에 가수 임창정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JTBC ‘뉴스룸’은 2일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가 지난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골프장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각자는 한국산업양행 유신일 회장이다. 유신일 회장은 미국 명문 골프장 등을 포함해 해외에만 20여 개의 골프장을 소유한 골프계 큰손이다.

유신일 회장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골프장 계약 당시 임창정도 동행했다고 밝혔다. 유신일 회장은 “난 그때 임창정을 처음 봤다. 임창정 애들이 캐나다에서 골프를 한다고 했었다”며 “골프도 잘 알고, 와서 보니까 정말 좋더라. 바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신일 회장이 라덕연 대표에게 맡긴 20억원은 오리무중인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유신일 회장은 투자금을 모두 잃고 빚까지 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JTBC)
금융당국과 검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삼천리·하림지주·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이 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폭락한 것과 관련해 주가조작 조사에 착수했다.

그 가운데 JTBC의 보도로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30억원을 맡겼다가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사실이 알려졌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게 30억원을 투자했고,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투자 할 수 있도록 했으나 현재는 1억8900만원만 남았다며 자신도 피해자임을 피력했다.

이후 범죄 가담 의혹이 불거지자 임창정은 “회사를 키우고자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됐다”며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라덕연 회장 주최 행사에 여러번 참석한 정황에 대해선 “초대 가수로 참여한 것 뿐이다. 투자 권유 발언은 안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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