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실패' 류현진 "상황 핑계대고 싶지 않다"

  • 등록 2013-04-21 오전 10:13:21

    수정 2013-04-21 오후 1:05:07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역투를 펼치는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가 모든 부진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 2방을 맞는 등 6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패전투수는 면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안 좋은 결과를 남겼다.

평균자책점은 2.89에서 4.01로 올라갔다. 투구수 9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9개. 최고구속은 91마일(146km)에 그쳤고, 두 개의 홈런 투구 중 하나 였던 직구는 87마일(140km)에 그쳤다.

전날(20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하루 밀린 낮 경기에 나서야 했던 상황. 이날 경기가 열린 시간은 미국 동부 기준 현지시간으로 낮 1시였다. 서부지역 LA 기준으로 보면 아침 경기나 마찬가지였던 셈. 캠든야즈의 기온은 섭씨 11도에 불과했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자신의 부진에 대해 다른 핑계를 대지 않았다.

경기 후 현지 및 한국 언론과 인터뷰서 “홈런 2개 다 실투였다. 공이 좀 높게 제구돼 홈런이 됐다. 날씨는 괜찮았는데 내가 준비를 잘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초반에 변화구를 좀 많이 던진 탓에 타자들이 노리고 들어온 것 같다. 우천 연기 같은 부분이 영향이 있다고 하면 핑계다. 팀이 점수를 많이 뽑아줬는데 지키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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