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승리, 日 스캔들에 빅뱅 “너 참 대단한 놈이구나”

  • 등록 2013-08-28 오전 9:01:34

    수정 2013-08-28 오전 9:01:34

그룹 빅뱅의 승리가 자신의 스캔들에 대한 빅뱅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사진-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특집 생방송 ‘THE 화신 LIVE’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빅뱅의 승리가 자신의 스캔들에 대한 빅뱅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7일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특집 생방송 ‘THE 화신 LIVE’에는 빅뱅 승리, 배우 클라라,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승리는 일본에서 불거졌던 스캔들에 대해 “스캔들이 터지기 앞서 잡지사로부터 일주일 전에 통보를 받았다. 제가 실렸던 일본 잡지가 정말 유명인의 스캔들을 다루는 잡지여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는 “생애 첫 스캔들이었다. 그런 어마어마한 스캔들이 나서 당황했고 무섭기도 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는 “고등학생 때 데뷔했고, 빅뱅의 막내이기 때문에 어린 이미지가 강했었다. 그런데 스캔들 이후 달라진 시선을 느꼈다. 어쩌면 나에게는 어른으로 가는 문을 노크한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승리에게 “스캔들이 터졌을 때 빅뱅 멤버들 반응을 어땠냐”고 물었고 승리는 “문자메시지로 ‘ㅋㅋㅋ’를 길게 보낸 멤버도 있고, ‘승리 너 참 대단한 놈이구나’라고 말한 멤버도 있다”고 답했다.

승리는 “사장님은 오히려 내게 별말씀하지 않으셨다. 또 예전에 교제했던 여자친구들 중 한 명이 ‘너 원래 안 그러잖아’라는 문자를 보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일본 잡지는 승리가 상의를 탈의하고 침대에서 잠을 자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이날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특집 생방송 ‘THE 화신 LIVE’는 4.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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