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주말TV, "갑동이·꽃할배 결방 논의중"

  • 등록 2014-04-18 오전 9:31:19

    수정 2014-04-18 오전 9:31:19

갑동이와 꽃할배.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진도여객선 침몰 사고로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 방송가도 ‘특보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18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예능과 드라마 모두 결방 체제로 돌입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특별 드라마 ‘불꽃속으로’는 이날 첫방송 예정이었지만 특정 날짜를 정해두지 않은 채 방송일정을 연기해둔 상태다.

케이블프로그램도 비슷한 상황이다. Mnet, tvN 등 채널엔 보도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이지만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예능프로그램 편성은 가급적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장르물인 ‘갑동이’나 잔잔한 분위기의 ‘꽃보다 할배’는 아직 결방 사안을 확정하지 못한 채 관계자들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토,일요일 방송 상황도 결방이 이어질 분위기다. 먼저 KBS는 20일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방송할 예정이지만 결방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어지는 ‘1박2일’은 결방이 확정됐고 ‘개그콘서트’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과 영화 등으로 편성 교체됐다. MBC와 SBS도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편성 변경을 논의 중이며 지상파 3사 모두 드라마 편성 변경에 있어서는 아직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온 국민은 지난 16일 오전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사고에 비통함에 빠져있다. 지상파 3사 등 모든 방송에서 뉴스 특보 체제에 돌입,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주고 있으며 18일 오전 현재 271명의 실종자, 179명의 구조자, 25명의 사망자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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