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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미셸 위는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 4타 뒤진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미셸 위는 2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강한 바람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14번 가운데 6번에 그쳐 42.9%에 불과했고 그린 적중도 18번 가운데 5번이나 놓치는 등 샷이 마음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고 2타를 줄이면서 선두권을 지켰다.
다만 미셸 위와 김효주 모두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운정(24·볼빅)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를 지킨 가운데 최근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박세리(37·KDB금융그룹)도 3언더파 213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반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