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놀라 욕설? 기계음 처리

  • 등록 2014-07-14 오전 7:50:44

    수정 2014-07-14 오전 8:24:08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룸메이트’ 박민우가 졸음운전으로 아찔한 위기를 겪었다.

박민우는 1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 서강준 팀의 운전자로 나섰다가 장시간 운전을 해야 했다. 서강준은 “잠깐 세우자. 자리 바꾸자”며 말했지만 박민우는 운전이 서툰 서강준에게 고속도로 운전을 맡기기는 게 불안해 괜찮다며 거절했다.

박민우는 결국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누적됐다. 졸음을 참지 못해 점점 가드레일 쪽으로 향하고 말았다. 놀란 서강준이 소리를 질렀고, 박봄도 너무 놀란 나머지 외마디 말을 했다. 이 말은 욕설이었는지 ‘삐’라는 기계음으로 처리돼 방송됐다.

박민우는 “잠깐 졸았다.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결국 박민우 대신 서강준이 운전대를 잡았다.

박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정말 미안하고 죄송해서. 저도 처음 경험한 거여서 이걸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고, 팀원들 눈을 못 보겠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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