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애라 "핏줄은 달라도 너무나 닮은 딸들" 힐링 고백

  • 등록 2014-07-22 오전 7:20:27

    수정 2014-07-22 오전 8:21:32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신애라.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신애라가 입양한 두 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신애라는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핏줄이 같아도 다를 수 있는 것처럼 피 한 방울 안 섞였어도 정말 같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너무 닮은 점들이 많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배 아파서 낳은 자식과 가슴으로 낳은 자식과 차이가 있나”라는 이경규의 물음에 “후배는 입양만 한 친구가 있는데 물어보더라. 이 애도 사랑스러운데 내 애도 같을까 했다”며 “정말 아는데 진짜 똑같다. 정말 정말 똑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신애라의 고백과 함께 신애라는 입양한 두 딸 예은, 예진 양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두 딸은 예쁜 외모와 애교로 ‘힐링캠프’ 스태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애라는 “예은이는 한 달 전, 예진이는 석 달 전에 왔는데 갓 낳은 아이를 입양하는 건 걱정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다”며 “입양은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 나만 좋은 일이다. 진짜 똑같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이날 방송에서 “당신은 여전히 나의 옷장이다. 오랜 세월 나의 옷장이 되어줘 고맙다”라는 차인표의 고백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신애라는 이날 ‘힐링캠프’ 3주년 특집에서 ‘원조 힐링녀’라는 설정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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