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PD표 멘탈 치유 로맨스..'괜찮아, 하트투하트야'

  • 등록 2015-01-21 오전 7:00:44

    수정 2015-01-21 오전 7:00:44

하트투하트 이윤정 PD.(사진=tv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가 나온다고 해서 충격 받았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하트투하트’를 연출하고 있는 이윤정 PD가 지난해 인기리에 종방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언급했다. 이윤정 PD는 20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열린 드라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윤정 PD는 “정신과 의사와 환자의 만남이라는 소재를 2년 정도 전 기획했다. 다른 곳에서 먼저 기획을 했는지는 모르겠다”며 “하다보니 노희경 선생님의 ‘괜찮아 사랑이야’가 나온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그 뒤로 줄줄이 나온다고 해서 더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밖으로의 기준보다는 내실을 더 다지는 게 차별화 같다”고 전했다.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천정명 분)과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최강희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멘탈 치유 로맨스’를 표방한 드라마다. 정신과 의사와 아픔을 가진 작가의 사랑을 그린 ‘괜찮아 사랑이야’가 앞서 방송돼 ‘하트투하트’의 소재와 분위기는 시청자에게 익숙한 코드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하트투하트 최강희.(사진=tvN 제공)
그럼에도 ‘하트투하트’는 그만의 매력을 인정 받고 있는 분위기다. 먼저 배우들의 역량이 크다. 최강희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귀여운 매력이 묻어있는 캐릭터를 비롯해 천정명의 능청스러운 매력, 이재윤의 남자다운 카리스마, 안소희의 어리바리한 엉뚱함이 어우러져있다.

각각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담는 데 탁월한 이윤정 PD의 연출력도 힘을 낸다. 그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마니아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PD’로 꼽힌다. 지난 주 방송에서 최강희와 천정명의 키스신과 하룻밤 신 등으로 내용이 급하게 전개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지만 이윤정 PD는 당초 의도한 대로 끝까지 작품에 최선을 다할 각오다.

‘하트투하트’의 한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가 좋고, 배우들이 연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아까운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시청자에게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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