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고향에 왔지만 또 컷 탈락..안병훈 3라운드 진출

  • 등록 2015-05-30 오전 9:11:51

    수정 2015-05-30 오전 9:11:51

로리 매킬로이(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고향에서 열린 대회에서 또 컷 탈락했다.

매킬로이는 29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파71·7186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일랜드 오픈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컷 탈락. 최종합계 9오버파 151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컷 기준인 5오버파 147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짐을 쌌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BMW PGA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대회만 따져도 3년 연속 컷 탈락이다.

매킬로이는 컷 탈락 후 헬기를 타고 부모님이 있는 벨파스트로 이동했다. 이틀 뒤에 열리는 최종라운드에는 주최자 자격으로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다시 돌아온다.

지난주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24)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를 기록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던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적어냈다.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등 6명의 선수는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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